경제

사상 최고치 기록한 비트코인, 그게 뭔데?

둉_ 2024. 11.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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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9만4000달러선 터치 코앞

 

19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9만3750달러(약 1억 3000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된 최고치 9만3450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6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장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효과로 분석된다. 

 

출처-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비트코인

지금들어가도 되는걸까? 반감기는 언제일까?

 

비트코인이 뭔데?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동한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비잔틴 장군의 문제를 블록 체인과 작업 증명으로 해결했다. 배신자가 50%를 초과하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은 네트워크가 워낙 커져서 가짜 화폐가 나올 수 없을 정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일반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런 발행주체가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블록의 이름을 16진수로 표시한 64자리의 해시 함수를 찾아내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발행하여 지급하도록 보장되어 있다. 이를 채굴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는 시간은 약 10분이고 블록당 10분마다 컴퓨터의 최근 채굴 결과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상향된다. 

즉, 더 많은 컴퓨터가 문제를 풀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비례하게 높아져 전체 비트코인 시스템의 보안성이 더 강화된다.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은 금광 채굴에 빗대어 “채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트코인이 묶음당 생성되는 양은 50 BTC를 넘지 않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코인 생성” 옵션을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누군가, 구체적으로는 블록을 생성해내는데 성공한 누군가에게 한 묶음의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간당 6번 정도씩 생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소프트웨어나 같은 역할을 하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특수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트코인 묶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사용자가 코인 묶음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정해진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률과 같으며, 그리고 변동분은 21만째 블록이 될 때 마다 1/2으로 줄어들게 프로그램되어 전부 2,100만을 넘지 않게 된다. 이 지불금이 줄어들면, 사용자들은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를 구동하는 것보다는 거래 수수료를 벌도록 유도된다.

네트워크의 생성용 노드들은 전부 그들의 후보 블록을 만들기 위한 암호화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경쟁한다. 이 문제를 풀려면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노드가 정답을 찾으면 네트워크의 나머지 노드에게 그것을 알리고 새로운 비트코인 묶음을 요구한다. 새로 해결된 블록(solved-block)을 받은 노드들은 그것을 허가하기 전에 인증하고 체인에 추가한다. 노드에는 표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거나 GPU 가속을 이용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집단으로 비트코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는 그래픽카드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비트코인 채굴(Mining)은 

▶기존 화폐의 중앙은행처럼 통화의 공급과 거래의 보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허나 중앙은행과 달리 채굴은 네트워크를 통해 P2P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블럭 생성에 성공하는 노드에게만 현상금이 주어지므로, 각 채굴 노드는 현상금을 먼저 받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동시에 다른 채굴 노드가 잘못된 거래가 담긴 블럭을 생성할 경우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절하게 된다.

채굴 문제를 풀면 나오는 비트코인의 양은 대략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며, 최종적으로는 총량이 약 2,100만 비트코인에 수렴하도록 정해져 있다. 여기에서 비트코인이 몇 개나 채굴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04월 29일 기준 약 19,691,468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고, 1,308,532개의 비트코인이 남아 총 93.768%가 채굴되었다. 이론적으로 2140년에 채굴을 중지하게 되어 있다. 즉, 2024년 시점에서는 사실상 비트코인 생산은 향후 116년 동안은 지속된다 볼 수 있다. 다만 분실되는 비트코인(지갑을 복구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더미 데이터가 되는 것이다!)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이것보다 적을 것이다. 하지만 화폐로서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비트코인은 '무한대로 나눌 수 있기 때문'.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일찍 뛰어들수록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후속 주자들이 이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가상 화폐 자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치는 유동적이며, 이는 주식과도 유사한 성격을 띠게 한다.

점점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 이제는 개인용 컴퓨터를 수십 년 동안 계속 켜놓고 돌려도 풀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채굴자들이 팀(채굴 연합 혹은 mining pool)을 이뤄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트코인의 초창기에는 일반 PC라고 해도 CPU나 GPU를 병렬 구성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채굴에 이용하는 악성코드까지 등장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까지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스크립트를 심다가 적발된 사례까지 있다.

허나 비트코인 채굴만을 위해 개발된 ASIC, FPGA를 이용한 전용 채굴기가 등장하면서,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으며, 결국 그래픽카드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퇴출되기에 이르렀다. 당장 2017년의 상황을 보면, 라데온 R9 290X를 8대 크로스파이어 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1.12GH/s 정도의 해시레이트가 나오는데, 1,100달러(126만원) 정도 하는 ASIC 채굴기인 Antminer S9를 사용하면 13,500GH/s가 나온다.

 

그래픽카드보다 채굴 성능이 96,000배나 나은 채굴기가 있는 상황에서, 누가 그래픽카드로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고 하겠는가?

채굴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요약할 수도 있다.

채굴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GPU로 돌리려고 하는 경우 오히려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도 있다. 제 아무리 좋은 GPU더라도 하루에 100원에서 200원 정도를 번다. 게다가 몇몇 mining pool의 경우 아예 ASIC 등의 기계가 없으면 참여 불가능인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 반발하여 ASIC, GPU 채굴에 모두 저항하는 CPU 전용 채굴 코인인 비트제니가 일본에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비트코인은 SHA-256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했는데, 이 때문에 ASIC를 채용한 전용 채굴기가 개발되기 쉬웠다. ASIC란 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의 약자로, 특정한 용도에 특화된 집적회로를 뜻한다. 전용 채굴기(miner)는 이런 ASIC를 대량으로 탑재해, 비트코인 채굴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전용 장비를 이르는 말이다. 예시(Antminer S9) 전용 채굴기는 그래픽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해시 연산 성능을 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2015년쯤 되면 ASIC 채굴기 없이 채굴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특정 마이닝 풀/단체에 대한 연산력 편중 현상[12]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후속주자인 여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은 ASIC를 개발하기 어려운 구조의 복잡한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하게 되었다. 때문에 전용 채굴기를 개발하기 어렵게 되어, 만만한 범용 병렬 연산장비인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또 다시 늘어나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언제?

다음 반감기까지 예상 D-1244 *2024.11.20기준

 

앞서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채굴을 계속 하다보면 한정된 양에 따라 채굴 보상이 반감하게 된다. 

보통 4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50% 줄어들음을 얘기한다.

 

비트코인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러한 반감기는 큰 이슈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많은 투자자본과 투기성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1차 반감기를 예로 들자면 반감기 시작일로부터 12개월에 걸쳐서 $12로 시작하여 $1163까지 최대 약 9417% 상승하여 비정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2020년 반감기는 다음 반감기 직전에 해외 기준으로는 최저점에 도달한 후 다시 최고점을 돌파해서 상승한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2024년 2월 28일에 한국 업비트 거래소 기준으로는 8270만원에서 8300만원을 돌파하여 최고점을 넘겼다.

 

한국 기준으로는 반감기 이전에 최고점을 넘긴 이례적인 케이스가 되었다. 국제 기준 최저점은 2022년 11월 21일이고 한국 기준 최저점은 2022년 12월 30일. 한국 기준으로 최저점에서 최고점 돌파까지 425일이 걸렸다.


2024년 3월 9일 00시 27분경, 해외 기준으로도 최고점을 넘겨 반감기 이전에 최고점을 넘긴 케이스가 되었다.

 

다음 포스트에선 비트코인 수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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